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군복무중 무단이탈 마사지 후 교통사고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군복무중 무단이탈 마사지 후 교통사고
  • 김보희
  • 승인 201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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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아이스 하키 선수 김원중(30) 병장이 무단이탈 및 마사지 출입, 교통사고 은폐 등의 논란으로 국방부의 징계를 받게됐다. 사진=대명상무페이스북

【인터뷰365 김보희】 피겨스타 김연아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국군 체육부대 소속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30) 병장이 국가대표 파견 훈련 중 합숙소를 무단이탈해 태국전통마사지를 받고 복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아이스하키 대표팀 선수자격이 박탈될 위기에 처했다.

6일 국방부는 김 병장과 이모 병장, 이모 상병 등이 경기 일산 합숙소에서 무단 이탈, 차를 몰고 복귀 중에 교통사고를 당했으나 이를 은폐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김원중 병장은 지난 6월27일 오후 대표팀 코치에게 “탄산음료를 사오겠다”고 한 뒤 동료 선수 이모 병장의 개인 차량을 타고 숙소에서 약 3km떨어진 마사지업소에서 마사지를 받았다. 2시간 동안 마사지를 받은 김 병장은 숙소로 복귀하다 음주운전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해 한 달 이상 치료를 받아왔다.

당시 이모 병장이 몰던 차량의 조수석에 앉아있던 김 병장은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어 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이모 병장 등 2명은 가벼운 타박상을 입어 훈련에 복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병사들과 체육부대의 민간인 코치는 처벌을 염려한 나머지 이 같은 사실을 한 달 넘게 숨긴 사실이 드러났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김 병장의 무단이탈 및 교통사고 소식을 제보 받은 군 당국은 조사에 나섰고, 6일 해당 병사들과 관리에 소홀했던 코치, 부대 간부 등 총 5명을 징계했다. 민간인 코치는 상무코치에서 면직됐고, 지휘·감독 책임이 있는 체육부대 3경기대대장(소령)은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역병사가 근무지를 이탈해 운전을 하거나 마사지 업소를 출입하는 것 모두 부대 국군체육부대 규칙 위반”이라며 “김 병장의 대표팀과 체육부대(상무) 선수자격을 박탈하고, 남은 복무 기간 체육특기병이 아닌 일반병사로 보직이 바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이 출입한 업소는 퇴폐 마사지업소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원중 병장은 9월 제대를 앞두고 있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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