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프란치스코 교황 앞에서 '넬라판타지아' 부른다
조수미, 프란치스코 교황 앞에서 '넬라판타지아' 부른다
  • 유이청
  • 승인 201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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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집전 미사에서 공연하는 조수미.

【인터뷰365 유이청】소프라노 조수미가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한해 집전하는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에서 특별공연을 갖는다.


15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유가족들과도 만나는 뜻깊은 추모행사다. 이날 교황은 강론을 마친 후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생존 학생들을 직접 면담하며 참사의 충격과 슬픔을 위로할 예정이다.


특별공연을 하게 된 조수미는 평소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알려져 있다. 조수미는 연초 앨범 발매 인터뷰를 통해 “나는 가톨릭 신자이고 가장 존경하는 분이 프란치스코 교황님이라 그 분 앞에서 노래를 하는 게 소원이다. 내가 얼마나 교황님을 존경하는지, 직접 눈을 보면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라며 교황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조수미는 바흐, 구노의 ‘아베 마리아’, 엔니오 모리꼬네의 ‘넬라 판타지아’, 이고르 크루토이의 ‘라 판타지아’, ‘파니스 안젤리쿠스’ 등 지난 4월에 발매된 앨범 ‘Only Bach’의 수록곡을 선보인다.


한편 조수미는 이번 미사에 참여하기 위해 다른 모든 일정을 뒤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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