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두호】백건우 피아니스트가 24일 제주항에서 세월호 추모 음악회를 마련한다.

7월24일은 세월호 사고 100일째가 되는 날이다. 제주로 향하다가 거친 바다에서 불행하게 고혼이 된 세월호 희생자를 위해 이날 제주항 임시무대에서 돌아오지 않는 넋을 위로해줄 연주곡은 죽음 상처 치유를 주제로 한 작품으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비창’ 2악장, 리스트의 ‘잠못이루는 밤, 질문과 답’,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등 6곡이다.

평생 연주를 했지만 추모 음악회는 처음이라는 백건우 피아니스트는 이번에도 자신의 영원한 청중이며 반려자인 원로 영화배우 윤정희 씨를 동반해 500여명의 관중을 초청한 가운데 바다를 향해 세월호의 불행한 영혼들을 달래는 뜻있는 연주를 펼친다.

제주방송인 JIBS가 주최한 이날 공연은 출연료를 받지 않고 이루어지며, 초청자도 선착순 무료예약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사진자료 및 보도자료 interview365@naver.com

김두호

press@interview365.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