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로맨스 ‘유혹’ 10억 제안, 설득력 부족 반응
불륜로맨스 ‘유혹’ 10억 제안, 설득력 부족 반응
  • 김보희
  • 승인 2014.07.1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지우가 권상우-박하선 부부에게 10억을 제안하는 모습이 '유혹'에 그려졌다. 사진=SBS

【인터뷰365 김보희】 ‘유혹’이 10억 제안 불륜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엇갈린 반응을 얻고 있다.

‘유혹’은 한류스타 권상우와 최지우가 ‘천국의 계단’ 이후 11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10억으로 인해 생기는 네 남녀의 로맨스와 불륜 사이 아슬아슬한 유혹을 그린다.

14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에서는 아내에 대한 헌신적 사랑과 따뜻한 가슴을 지닌 차석훈(권상우)과 아내 홍주(박하선)가 함께 동업자를 찾기 위해 홍콩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석훈은 동업하던 선배가 회사 자금 10억을 들고 잠적하자 공금 횡령이라는 누명을 뒤집어 쓸 상황에 처했고, 홍콩에 도착한 그는 선배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다. 석훈은 선배가 남긴 3000달러로 아내와 마지막 홍콩 여행을 시작했고, 홍주는 남편을 위해 보험금을 노린 자살이라는 비극을 선택했다.

다행히 홍주는 세영(최지우)에 의해 목숨을 건졌고, 세영은 석훈과 세영의 부부애를 목격하며 “사흘에 10억, 차석훈 씨의 시간을 사겠다”며 위험한 제안을 해왔다. 이에 석훈이 홍주를 외면하고 세영과 손을 잡게 될지 관심이 모아졌다.

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자궁을 드러내야 하는 진단을 받은 최지우의 제안이 극적인 전개를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가 간다' '빠른 전개가 몰입도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세영의 10억 제안이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극중 석훈과 홍주 부부의 사랑을 시험해보려 하는 세영의 심리가 충분히 드러나지 않으며, 세영의 제안은 뜬금없이 진행되어 시청자들을 이해시키기에는 설득력이 부족했다는 의견이다.

연출을 맡은 박영수 PD는 ‘유혹’ 제작발표회 당시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이 안고 있는 섬세한 감정선을 잘 그려내고 싶고, 4명 각자의 사랑을 시청자들에게 납득시키고 싶다. 꾸준히 시청자들 유혹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김보희
김보희
press@interview365.com
다른기사 보기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로19길 124 801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37
  • 등록일 : 2009-01-08
  • 창간일 : 2007-02-20
  • 명칭 : (주)인터뷰365
  • 제호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명예발행인 : 안성기
  • 발행인·편집인 : 김두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문희
  • 대표전화 : 02-6082-2221
  • 팩스 : 02-2637-2221
  • 인터뷰365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interview365.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