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 류현진(27·LA 다저스)가 전반기 10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다저스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10승을 향한 네 번째 도전으로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등판한 류현진은 이날 올 시즌 최다인 삼진 10개를 잡아 호투했고 평균자책점은 3.65에서 3.44로 낮아졌다. 아울러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5위에 랭크됐다.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지난해(14승 8패)에 이어 두 시즌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기록하게 됐다.
앞으로 후반기에 남은 다저스의 경기는 65게임. 류현진이 컨디션을 잘 유지해 10경기 이상 선발 등판해 잘 던진다면 박찬호가 보유 중인 코리안 메이저리거 한 시즌 최다승(18승) 기록 경신도 가능할 것이다.
두 선수의 기록을 비교해 보면, 류현진은 올 시즌 전반기 18번 등판해 10승 5패를 기록했다. 반면 박찬호는 18승 기록을 올린 2000년, 21경기 만에 10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이 박찬호보다 3경기 앞서 10승을 달성한 셈이다. 류현진의 후반기 컨디션이 좋다면 한국 야구 역사의 한 장이 새로 쓰여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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