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 브라질-독일 삼바군단 개인기 대 전차군단 조직력
[브라질월드컵] 브라질-독일 삼바군단 개인기 대 전차군단 조직력
  • 황주원
  • 승인 201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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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준결승에서 격돌하는 브라질과 독일. 자료=네이버 캡처

[인터뷰365 황주원] 2014 브라질 월드컵이 앞으로 단 4경기만 남겨놓고 있다. 준결승 2경기, 3-4위전 그리고 대망의 결승전이다.

현재 4강에 올라있는 팀은 브라질-독일, 아르헨티나-네덜란드이다. 마치 짜맞춘 듯 남미와 유럽이 각각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먼저 4강전을 치르는 것은 브라질-독일로 9일(한국시간) 새벽 5시 브라질 벨로 오리존테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경기를 치른다. 브라질은 A조 1위, 독일은 G조 1위로 올라왔다. 두 팀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결승전에서 만났는데, 이때 호나우두, 호나우지뉴를 앞세운 브라질이 우승했고 당시 사령탑은 현재 감독인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였다.


삼바군단 브라질의 최대 고민은 네이마르와 티아구 실바의 빈 자리를 어떻게 메우는가이다. 네이마르는 척추 골절 부상으로, 티아구는 경고 누적으로 준결승전에 나오지 못한다.


네이마르는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에게 무릎으로 등을 찍혀 쓰러졌고 검사 결과 척추 골절상을 판정받았다. 스콜라리 감독은 네이마르를 벤치에라도 앉히고자 했지만 현재 상태로는 그것도 불가능하다. 함께 결장하는 티아구 실바는 브라질 경기의 주축이다. 팀의 정신적 지주인 실바의 역할을 누가 대신하는가도 관건이다.


전차군단 독일은 슈코드란 무스타피가 부상으로 결장하는데다가 16강전에서 알제리와 연장전을 치르고 올라와 다른 선수들도 체력이 바닥이다. 하지만 토마스 뮐러를 비롯해 마리오 괴체, 메수트 외질 등이 버티고 있어 브라질보다는 전력이 좋다. 여기에 월드컵 최다골 신기록에 도전하는 클로제가 있다. 클로제는 15골로 현재 브라질의 호나우두와 동률을 이루고 있으며 준결승에서 한 골이라도 넣으면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홈경기의 이점을 안은 브라질이 선수들의 뛰어난 개인기를 바탕으로 결승을 향해 돌진할 것인지, 조직력을 앞세운 독일이 브라질 골문을 뚫을 것인지, 브라질-독일전의 관전 포인트다.


한편 역대 A매치 전적에서는 브라질이 12승5무4패로 앞서 있다. 하지만 독일은 4번 연속 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한 저력이 있다.


황주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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