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국내 홈쇼핑 쇼호스트 1호로 기록되고 있는 유난희씨가 신간 ‘여자가 사랑하는 명품’(넥서스 펴냄)을 냈다.

유난희씨는 국내 최초의 홈쇼핑 39쇼핑(CJ오쇼핑의 전신)에서부터 시작해 LG홈쇼핑(GS홈쇼핑의 전신), 우리홈쇼핑(롯데홈쇼핑의 전신)을 거쳐 최근까지 GS샵에서 연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던 쇼호스트계의 수장이다.

그는 쇼호스트 프리랜서제를 확립했으며 억대 연봉을 받았고 상품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시청자와 소통을 시작한 장본인으로 기록된다.(인터뷰365 ‘유난희 인터뷰 상, 하편' 참조)

유난희씨는 바쁜 틈틈이 글도 썼다. 그동안 두 권의 책을 냈으며 잡지 등에 기고도 해왔다. 이번에 낸 ‘여자가 사랑하는 명품’은 그동안 잡지에 기고했던 글을 모아서 낸 그의 세 번째 책이다.

책에는 세계적 명품에 담긴 히스토리가 그 자신의 경험과 함께 엮어져 있다. 우리가 익히 알지만 실은 잘 모르는 샤넬, 크리스찬 루부탱 같은 명품 브랜드부터 아예 잘 모르는 마도바 수제 장갑까지 24가지 아이템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첫 번째 명품으로 ‘클래스가 다른’ 연필 파버 카스텔을 다룬 것만 봐도 그가 생각하는 명품이 어떤 것인지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쇼핑채널에서 말을 걸듯 편안하고 친근한 어투에 명품 쇼호스트로서의 20년 관록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책이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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