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한국으로서는 11번째의 등재이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유네스코는 22일(한국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8차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남한산성에 대한 세계유산 등재를 확정했다.
그동안 한국은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등이 처음 등재된 이래 1997년 창덕궁과 수원화성, 2000년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2007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2009년 조선왕릉, 2010년 하회와 양동 등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했다.
여기에 북한의 고구려 고분군과 개성역사유적지구, 그리고 중국 동북지방 일대의 고구려 유적을 합치면 한민족 관련 세계유산은 14건이 된다.
남한산성은 북한산성과 더불어 서울을 남북으로 지키는 산성 중의 하나로, 신라 문무왕 때 쌓은 주장성의 옛터를 활용하여 1624년(인조 2년)에 지어졌다. 1963년 1월 21일 문화재보호관리법에 의해 사적 제57호로 지정됐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남한산성이 17세기 초 당시 일본과 중국의 산성 건축 기술을 반영하고 다양한 군사 방어 기술을 종합적으로 집대성하고 있으며 특히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어 살아있는 유산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interview365@naver.com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