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만나는 세상’ 국내 최대 책잔치 서울국제도서전 개막
‘책으로 만나는 세상’ 국내 최대 책잔치 서울국제도서전 개막
  • 유이청
  • 승인 201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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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국 출판사 참여, 22일까지 코엑스

2014 서울국제도서전의 주빈국인 오만의 부스. 사진=SIBF

【인터뷰365 유이청】국내 최대의 책잔치가 벌어졌다.


2014 서울국제도서전(Seoul International Book Fair·SIBF)이 18일부터 2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다. 대한출판문화협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20회째를 맞는 이 도서전의 올해 캐치프레이즈는 ‘책으로 만나는 세상, 책으로 꿈꾸는 미래’이다.


이번 도서전에는 23개국 369개 출판사가 참여해 자국의 다양한 도서와 출판 현황을 소개하며 저작권 수출입을 위한 판권 교류도 이뤄진다.


우선 올해 도서전의 주빈국은 오만이다. 올해로 한국-오만 수교 40주년을 맞아 오만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는 100여종의 도서와 다양한 특별전, 문화체험전이 열리고 있다.


'신밧드와 유향의 나라, 오만'을 주제로 중동전문가인 이희수 한양대 교수가 발제자로 참여한 세미나가 열렸으며 오만의 전통의상과 생활풍습을 소개하는 '오만 전통 의상 및 장신구 전시'도 볼 수 있다. 아랍여성이 전통적으로 즐겨 하는 헤나를 소개하는 헤나체험관도 있고 왕립 오만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 등도 열린다.

(사진 왼쪽) 저자와의 대화에 참여해 자신의 책에 사인을 해주는 조정래 작가, (오른쪽) 북멘토 프로그램에서 참여한 조선희 사진작가. 사진=SIBF


한국과의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컬처포커스국'으로 참여하는 이탈리아는 ‘문화의 황금비율’이라는 모토 아래 예술, 디자인, 소설, 평론 등 희귀 서적 300여권을 전시한다. 다양한 이탈리아 작가들과의 만남도 준비돼 있다. 작가이자 문학평론가인 발터 시티는 '사회적·문화적 고찰 속에 나타나는 욕망과 소비'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범죄소설 작가인 잔카를로 데 카탈도가 '고통스런 필요 악, 국경을 넘어선 범죄소설 이야기'에 대해 설명한다.


국내 출판계 전시로는 한성순보(1883년)부터 태백산맥(2000년)까지 책 표지 디자인의 변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한국 근현대 책표지 디자인 특별전'이 열린다. 또 그림책과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에서 인정받는 한국 작가 35명의 도서를 전시하는 '주제가 있는 그림책', 아동도서 분야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볼로냐라가치상을 수상한 도서 전시도 진행된다.

한국의 볼로냐라가치상을 수상한 도서 전시, 유망 그림책작가 전시 , 근현대 표지디자인 전시. 사진=SIBF


'저자와의 대화'에는 조정래, 은희경, 성석제, 윤대녕, 김탁환, 신경림, 최영미 등 한국 대표 작가 22명이 참여한다. 이외에 칼럼니스트 강창래, 미학자 진중권, 의학박사 이시형 등 유명인사 7명이 참여하는 '인문학 아카데미', 정은숙 마음산책 대표, 조선희 사진작가, 이상희 그림책 작가가 참여하는 '북 멘토 프로그램'도 열린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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