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20일 오전 7시(한국시간) 진행된 브라질 월드컵 일본-그리스전에서 욱일승천기가 중계 카메라에 잡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브라질 나타우의 두나스 경기장에서는 C조 조별리그 2차전 일본 대 그리스의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전반 30분쯤 욱일승천기를 얼굴에 그린 일본 관중이 화면에 클로즈업 됐다.
욱일승천기는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이른바 ‘전범기’로 동북아시아 지역에서는 노출이 금기시 되어 있다. 2차대전을 일으킨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를을 유럽에서 사용하지 않는 것과 같다.
나치의 상징물에 대해서는 예민한 유럽이지만 욱일승천기에 대해서는 사전 정보가 없는 듯 이날 중계 카메라에는 얼굴에 빨간 물감으로 욱일승천기를 그린 일본 관중이 크게 잡혔다.
이에 SBS 배성재 캐스터는 "유럽에선 욱일승천기에 대한 이해도가 낮기 때문에 큰 제지가 없다. 아시아에서는 나치랑 다를 바 없다"며 "전범기는 축구장에서 퇴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조우종 KBS 캐스터와 이영표 해설위원 역시 황당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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