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보희】배우 최민식과 류승룡이 주연을 맡은 영화 ‘명량’ 예고편이 공개됐다.
9일 영화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명량대첩을 그린 영화 ‘명량’이 제목을 확정 짓고,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대작이다. 747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의 차기작으로, 배우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으로 변신해 일본장수 구루지마 역을 맡은 류승룡과 수중에서 한 판 대결을 벌인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임진왜란 6년, 왕과 조정으로부터 버림받은 충신 이순신 장군의 고뇌에 찬 모습에 이어 승산 없는 전쟁을 앞두고 절망에 빠진 조선 수군과 그들 앞에 나타난 왜군의 거대한 전열을 보여주며 긴장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이순신 장군을 직접 잡기 위해 일본군을 이끌고 나선 용병 장수 구루지마와 승리를 예상하는 일본군의 모습은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특히 모두가 패배를 직감하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고 결의를 다지는 최민식의 강렬한 카리스마와 압도적 스케일의 수중 전쟁 장면은 기대감을 모았다. 이에 CJ엔터테인먼트는 “명량대첩을 소재로 한 최초의 작품으로, 전라도 광양에 초대형 해전 세트를 제작하고 실제 바다 위에서의 촬영을 감행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민식과 류승룡을 비롯해 배우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이 가세한 ‘명량’은 오는 7월30일 개봉 예정이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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