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와 추상의 하모니즘, 김흥수화백 타계
누드와 추상의 하모니즘, 김흥수화백 타계
  • 유이청
  • 승인 201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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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수 작 '누드'.

【인터뷰365 유이청】원로화가 김흥수 화백이 9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5세.


김 화백은 추상과 구상을 한 화폭에 조화롭게 담아내는 하모니즘 미술을 주창한 화가로 여성의 누드와 기하학적인 조형들이 어우러진 작품 등을 발표했다.


김 화백은 1944년 도쿄미술학교를 졸업하고 1952년 서울예술고등학교 미술과장 및 서울대 미술대학 강사를 맡았다. 1955년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떠나 야수파, 입체파, 표현파 등을 섭렵하고 누드를 주제로 한 작품들을 그리기 시작했다.

1961년 귀국한 뒤 파리에서 익힌 감각적 화풍으로 국내 화단에 반향을 일으켰고 1977년 하모니즘 미술을 선언했다.

1992년에는 당시 73세의 나이로 43세 연하인 30세의 제자 장수현씨와 결혼해 세간의 화제가 됐다. 장씨는 김 화백을 보살피는 한편 김흥수미술관장으로 활동하다가 2012년 난소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으로는 3남1녀가 있으며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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