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미국 정보 당국이 무차별적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했다는 기밀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 전 미국 국가안보국(NSA) 요원을 소재로 한 이야기가 올리버 스톤(68)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진다.
스노든은 2013년 미 정보당국이 미국인들의 개인정보를 무차별 수집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를 소재로 루크 하딩이 '더 스노든 파일스'를 썼고 스톤 감독이 이 책을 바탕으로 영화로 만들게 된 것이다.
지난해 6월 영국 일간 가디언과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프리즘'(PRISM)이라는 감시 프로그램을 통해 수백만 미국민들의 통화기록 등 개인정보를 무차별적으로 수집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특히 한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국가 정상들의 휴대전화까지·감청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전세계적인 파문이 일었다. 이같은 사실을 언론매체에 건네준 내부고발자는 전 NSA 직원인 에드워드 스노든으로 알려졌다.
스노든의 폭로를 바탕으로 미국의 치부를 들춰낼 영화감독 올리버 스톤은 베트남전을 소재로 한 영화 ‘플래툰’(1986)으로 아카데미상 4개부문을 수상했으며 역시 베트남전을 다룬 영화 ‘7월4일생’(1989) 케네디 대통령 암살사건을 다룬 ‘JFK’(1991) '월스트리트'(2010) 등 사회고발적인 영화를 많이 만들었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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