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보희】 8살 연상연하 커플 박준금과 지상렬이 가상 재혼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 기자간담회에 새커플 박준금과 지상렬이 참여했다. 특히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지상렬은 박준금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며 애정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지상렬은 "박준금 누님인 거를 촬영 하루 전날 알았다. 나름대로 혼자 예상했다. 나보다 연상이니까 '강수지 씨인가?'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인물이었다. 내 머릿속에서 조명탄이 터져서 머리가 하얗게 됐다"고 말했다.
지상렬은 "저랑 전혀 인연이 없다고 생각해서 잠시 망설이기는 했지만, 꼭 만나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땅기는 맛이 있었다. 그래서 내 스타일대로 해보자고 생각했다"면서 "나의 동물적인 감각이 맞아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준금은 "가상 결혼인데 찍는 내내 지상렬 씨가 아기 이야기를 한다. 아기를 정말 가지고 싶어 하는 것 같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지상렬에 대해 "아직 연애 경험이 많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순수해 보였다"며 "자유분방한 줄 알았는데 굉장히 규칙적이고 운동도 열심히 하더라. 때론 섬세하기도 하다. 이런 반전 모습이 매력인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님과 함께'는 각각 이혼 및 사별의 아픔을 간직한 두 쌍의 연예인 커플의 결혼과는 또 다른 재혼 생활의 모든 것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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