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오페라의 유령' 첫 흑인 주연 탄생
브로드웨이 '오페라의 유령' 첫 흑인 주연 탄생
  • 유이청
  • 승인 201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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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25주년 내한공연 포스터.

【인터뷰365 유이청】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에 사상 첫 흑인 유령 팬텀이 탄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뮤지컬 배우 놈 루이스는 뉴욕 브로드웨이 ‘오페라의 유령’ 무대에 흑인 배우로는 처음 주인공 팬텀을 연기해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상대역인 크리스틴 역은 시에라 보게스가 맡았다.


앞서 1990년 흑인 뮤지컬 배우 로버트 귈럼이 로스앤젤레스 무대에서 유령 팬텀 역을 맡은 적이 있지만, 브로드웨이 무대에서는 루이스가 처음이다. 루이스는 브로드웨이 사상 13번째 '오페라의 유령'의 주인공으로 기록된다.


루이스는 지난 2006년 '미스 사이공'의 존 역, '레미제라블'의 자베르 역을 맡았으며 '사이드 쇼' '인어공주' '시카고' '손드하임 온 손드하임' 등 유명 무지컬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포기와 배스’에 포기 역으로 출연했고 올해 토니상 후보에 올랐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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