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두진] 1953년에 동아출판사에서 처음 출판된 <동아전과>는 이제 무려 55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1985년에 두산그룹이 동아출판사를 인수하여 ㈜두산 출판BG(두산동아)에서 아직도 변함없이 <동아전과>는 출판되고 있다.
특히 새마을 운동이 확산되면서 부모들의 교육열이 치솟은 70년대에 이 동아전과와 동아수련장는 어린이 성적향상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었다. 동아전과는 1956년부터 발간을 시작한 <표준전과>와 학습도서 시장의 양대 산맥을 유지하였고, 당시의 어린이들은 동아전과와 표준전과의 우수성을 두고 서로 시비가 붙기도 일쑤였다. 이 현상은 어린이들이 중학생이 되면 <완전정복>과 <완전학습>의 경쟁으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이 78년도 광고를 보니 그때의 ‘착한 가격’이 새삼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