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보희】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서 스파이더맨(앤드류 가필드)의 가면 속 주인공은 한국계 스턴트맨 최일람씨인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배급사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는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 한국인이 스탭으로 참여했다”면서 “주인공은 할리우드에서 스턴트맨으로 활약하고 있는 최일람이다”라고 밝혔다.
최일남은 극중 앤드류 가필드의 스턴트로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 이어 이번 시리즈에서도 참여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최일람은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 유도, 합기도, 무에타이, 쿵푸 등 수많은 무술을 익혔다.
그는 2009년 ‘아바타’에서 주인공 제이크 설리의 스턴트맨으로 활약해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토르: 천둥의 신’(2011),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012), ‘지.아이.조 2’(2013), ‘아이언맨3’(2013) 등 수많은 블록버스터 영화에 스턴트로 참여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한편,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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