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백년 동안의 고독'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콜롬비아 출신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17일(현지시간) 타계했다. 향년 87세.
외신에 따르면 마르케스는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외곽의 코요아칸에 있는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언론들은 지난 15년간 림프암으로 투병하면서 암세포가 전이돼 합병을 불러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마르케스의 대표작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작인 ‘백년 동안의 고독’은 마을에서 도시로 팽창하다가 신기루처럼 사라져간 마콘도를 무대로 한 집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엮은 장편소설이다. 라틴아메리카의 복합적인 인종, 문화, 역사적 전통 등을 배경으로 라틴아메리카의 특수한 사회구조를 환상적으로 직조해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중남미 문학의 특징인 '마술적 리얼리즘'의 원조격인 소설로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35개국 언어로 번역돼 5천만 부가 팔렸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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