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서 못잡은 범인 '갑동이'가 잡는다
'살인의 추억'서 못잡은 범인 '갑동이'가 잡는다
  • 김보희
  • 승인 201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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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쇄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살인의 추억'과 '갑동이'. 사진=tvN,'살인의추억'스틸

【인터뷰365 김보희】 화성 연쇄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tvN 드라마 ‘갑동이’가 1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특히 미리 공개된 영상을 살펴보면 2003년 영화 ‘살인의 추억’을 떠올리게 해 두 작품을 비교하며 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8일 tvN 측은 ‘갑동이1회 하이라이트’ 영상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어두운 길을 홀로 지나는 여성들이 휘파람 소리를 듣고 피해를 당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논두렁 길과 여성들의 공포 섞인 비명 등 영상의 분위기는 영화 ‘살인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갑동이’와 ‘살인의 추억’ 두 작품 모두 실제 화성에서 일어난 연쇄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시작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비슷한 요소가 많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제작진은 이같은 물음에 “다르다”라며 차별점을 전했다.

권음미 작가는 '갑동이' 제작발표회에서 “‘살인의 추억’은 80년대라는 시대적 패배감이 잘 드러나 있는 훌륭한 작품이다. 현재를 배경으로 한 '갑동이'에선 범인을 체포함으로써 사건이 해결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도서관에서 갑동이라는 미지의 인물을 발견한 뒤로 공소시효 문제를 담론화 시키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살인의 추억’은 132분 동안 사건을 다루며 범인을 잡지 못한 형사의 마음의 짐을 중점적으로 그려냈다. 반면 20부작 ‘갑동이’는 형사 하무염(윤상현)을 중심으로 갑동이에 대해 각자 사연을 지니고 있는 인물들이 얽히고설킨 관계가 그려질 예정이다.

한편, ‘갑동이’는 가상의 도시인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으로, 배우 윤상현 김민정 성동일 이준 김지원 등이 출연한다. 11일 첫 방송.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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