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보희】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제작진이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합류한 오늘(4일) 촬영현장을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어벤져스2’ 측은 4일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리며 오늘은 언론의 자유로운 취재가 가능할 수 있도록 따로 통제를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크리스 에반스가 입국한 3일 현장 공개 가능성에 대해 전면 부정하던 태도와 정반대인 입장.
이에 대해 ‘어벤져스2’ 홍보사 관계자는 인터뷰365와 통화에서 “오늘 갑작스레 촬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며 “오늘 촬영에 크리스 에반스의 합류로 오전부터 언론매체의 사진기사 등이 많이 떴고, 구경인파가 많이 쏠렸다. 또한 ‘어벤져스2’에 대해 한국 여론이 전 국민적인 관심을 주고 계셔서 마블 측과 상의 끝에 현장을 갑작스럽게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촬영은 모두 공개한다. 다만, 통제라인을 지켜준다는 조건하에서 진행된다”며 “통제라인은 현장에서 제시하는 가이드라인 및 영화 촬영시 플래시와 소음 등 촬영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이라고 덧붙였다. 또 홍보사 측은 “오늘만 현장을 공개한다”라고 선을 그었다.
현장에 의하면 새벽 6시부터 진행된 촬영에 크리스 에반스는 오전 11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관계자는 “크리스 에반스가 촬영종료시간인 18시까지 상암DMC 촬영을 이어갈지는 전달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어벤져스2’ 제작진은 4일 오전 6시부터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부근에서 촬영이 시작된 상태. 촬영팀은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월드컵북로 1.8km 양방향(월드컵파크 7단지 사거리부터 상암초등학교 사거리까지)을 전면 통제하고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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