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지난해 서울 지하철의 성범죄 발생이 1천 건을 넘어섰으며, 출근시간대에 2호선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여성가족부와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의 발표에 따르면 2013년 서울 지하철의 성범죄 발생 건수는 1,026건으로 2012년의 848건보다 20.1% 증가했다.
시간대별 성범죄 발생률을 보면 출근시간대인 오전 8-10시가 28.0%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퇴근시간대인 오후 6-8시 23.5%였다. 이어 오후 4-6시 11.3%, 밤 10-12시 9.3% 순이었다.
노선별로는 지하철 2호선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2호선이 33.9%, 4호선 18.3%, 1호선 17.5%, 7호선 12.0%, 3호선 7.4%였다. 또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은 4-6월 422건으로, 1-3월 128건의 두 배가 넘었다.
한편 여성부와 경찰, 서울메트로는 오는 26일 출근시간대에 지하철역 15곳에서 성추행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벌인다.
황주원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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