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보희】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제12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 배우 최민식의 특별전이 열린다.
21일 최민식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최민식이 피렌체 한국영화제 측의 초청을 받아 이탈리아 피렌체를 찾을 예정이며 그의 대표작으로 구성된 특별전도 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총 54편의 한국영화를 상영하는 이번 영화제에는 배우 최민식 외에도 허정 감독(숨바꼭질), 송해성 감독(고령화 가족) 박명랑 감독(분노의 윤리학) 등이 참석한다.
‘최민식 특별전’에는 그의 대표작인 영화 ‘올드보이’, ‘악마를 보았다’, ‘파이란’, ‘꽃피는 봄이오면’, ‘주먹이 운다’, ‘신세계’ 등 8작품이 소개된다. 최민식은 영화 ‘올드보이’ 상영 후 남동철 프로그래머와 함께 이탈리아 관객들과 대화 시간을 갖고 또 영화제에 참석해 공로상인 ‘피렌체 한국영화제상’을 받을 예정이다.
그동안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는 2012년 ‘송강호 특별전’, 2013년 ‘전도연 특별전'이 열린 바 있다.
한편, 2003년 시작해 올해 12회를 맞는 피렌체 한국영화제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한국영화제로, 매년 관람객이 1만 여명에 이르는 등 이탈리아내 한국영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영화제는 피렌체 한국영화제조직위 주관으로 열리며 우리나라의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고 이탈리아에서는 이탈리아 외교부, 토스카나주 영화진흥위원회, 피렌체시 등이 후원하고 있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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