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역 ‘회색가방’ 폭발물 아니다, 최종확인
강남구청역 ‘회색가방’ 폭발물 아니다, 최종확인
  • 황주원
  • 승인 2014.03.1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365 황주원】17일 오후 지하철 분당선 강남구청역 승강장에서 발견된 가방은 폭발물이 아닌 것으로 최종 확인 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가방에는 폭발물이 아니라 철제로 된 옷걸이와 헌옷 10여 벌이 들어있었다.


이날 상황은 오후 2시 5분 한 남성 승객이 강남구청역에서 회색 여행가방을 발견하고 승강장에 있던 비상 인터폰으로 역무실에 전화를 함으로써 시작됐다. 이 전화를 받은 역무실은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오후 2시 24분께 경찰특공대와 화재진화차량, 구조대 등 차량 10대와 구조·구급인원 45명이 현장에 파견됐다.


현장에 도착한 서울경찰청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이 X-레이 촬영을 한 결과 뇌관과 비슷한 물체로 판독되자 해체작업에 들어갔다. 폭발물 탐지 로봇까지 동원된 작업이 끝난 후 해체된 가방 안에서는 옷걸이와 헌옷이 쏟아져 나왔다. X-레이에 폭발물 관련 전선처럼 나타난 것은 철제 옷걸이 때문인 것으로 판명됐다.


한편 폭발물 신고와 해체 소동으로 인해 분당선 열차는 신고시각부터 오후 3시까지 40분간 강남구청역을 무정차 통과했으며, 오후 3시 40분부터는 선릉-왕십리 구간 양방향 열차의 운행을 중단했다가 상황이 종료된 오후 4시 45분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7호선도 오후 4시 20분부터 약 25분간 강남구청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황주원 기자 interview365@naver.com


황주원
황주원
press@interview365.com
다른기사 보기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로19길 124 801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37
  • 등록일 : 2009-01-08
  • 창간일 : 2007-02-20
  • 명칭 : (주)인터뷰365
  • 제호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명예발행인 : 안성기
  • 발행인·편집인 : 김두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문희
  • 대표전화 : 02-6082-2221
  • 팩스 : 02-2637-2221
  • 인터뷰365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interview365.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