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연출, 국내 최초 여자들만 보는 성인쇼 ‘미스터 쇼’
박칼린 연출, 국내 최초 여자들만 보는 성인쇼 ‘미스터 쇼’
  • 유이청
  • 승인 201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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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성인쇼를 연출하는 박칼린 감독. 사진=M&M프로덕션

【인터뷰365 유이청】남자 입장불가, 성인 여자만 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성인 쇼’가 무대에 올려진다.


스타 음악감독 박칼린이 연출하는 '미스터 쇼'(Mr. Show 3월 27일-6월 28일 공연)는 여성들만을 위해 제작된 신개념 쇼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이런 쇼가 상시 공연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다.


박칼린 감독은 ‘미스터 쇼’를 한마디로 “Ladies Only(여성들만을 위한 쇼)”라고 정의한다. 여자들만이 즐기는 섹시하고 짜릿한 쇼라는 것이다. 박 감독은 “여자들이 하루 나와서 정말 즐기고 갈 수 있는 쇼”라며 “마음을 열고 본능에 충실하면 된다. 내숭떨지 말라”고 이 쇼를 관람하는 자세에 대해 말하고 있다.

박 감독은 '미스터 쇼'를 한마디로 "여자들만을 위한 쇼"라고 정의한다. 사진='미스터 쇼' 홍보영상 캡처


박 감독은 이러한 쇼를 오래전부터 구상해왔고 대본은 이미 10년 전에 써놓았다. 2년 전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답사를 가 성인쇼를 관람했다. 박 감독이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수위 조절이었다. 라스베이거스 성인쇼를 보면서 어떻게 하면 퇴폐적으로 보이고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유쾌하게 보이는지를 연구했다. 퇴폐적인 것을 극복하는 것은 안무와 춤이라는 결론을 내렸고 이를 자신의 쇼에 적용했다.


박 감독은 “어느 정도 노출은 있지만 퇴폐적이거나 끈적한 분위기가 아니라 건강하고 유쾌하고 깨끗하면서 섹시한 쇼”라고 자신한다. “상상은 하되 예상은 하지 말고 오라”는 것이 박 감독의 당부 아닌 당부다.

'미스터 쇼'에는 식스팩이 선명한 남자 9명이 출연한다. 사진='미스터 쇼' 홍보영상 캡처


'미스터 쇼'에는 훤칠한 키에 선명한 식스팩을 자랑하는 남성 엔터테이너 9명이 출연한다. 이들은 전문 배우가 아니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모델, 트레이너, 뮤지컬 배우, 운동선수 출신들이다. 이들은 박 감독의 트레이닝으로 배우로 만들어졌다.


공연은 8가지 테마로 약 70분 동안 진행되는데, 출연자들은 춤을 추거나 고등학생이 되거나 근육질의 무사가 되어 여자들이 가지고 있는 판타지를 끄집어낸다. 또 칵테일을 관객들에게 나눠주고 객석으로 내려가 함께 춤을 추고 사진도 찍는다.


박 감독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성인쇼 3부작'을 이어갈 계획을 구상 중이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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