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희애-이보영, 시크한 남편 자랑
‘힐링캠프’ 김희애-이보영, 시크한 남편 자랑
  • 김보희
  • 승인 201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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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가 남편 이찬진을 언급했으며, 이보영이 지성을 이상형과 멀다고 말했다. 사진=SBS

【인터뷰365 김보희】 배우 김희애와 이보영이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남편을 언급했다.

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배우 김희애의 이야기에 이어 이보영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두 여배우는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먼저 김희애는 남편 이찬진 씨와의 첫 만남에 대해 “형부와 남편이 대학 선후배 사이라 소개를 받았다. 처음에는 남편 이름도 잘 몰랐다”면서 “나는 남편이 무엇을 하는지도 몰랐고 지금도 잘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소개받고 3개월 만에 결혼했다”며 “스포츠신문에서 우리가 만나는 걸 알아서 인터뷰도 안 하고 기사화했다. 그래서 기자회견 한 뒤에 상견례를 했다. 시댁 어른들은 해외여행 중이었는데 상견례를 위해서 갑자기 귀국하셨다”고 초고속 결혼 이유를 설명했다.

배우 지성과 6년 간 연애한 뒤 지난해 9월 결혼한 이보영은 “굳이 따지자면 지성은 내 타입이 아니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는 “나는 사람 얼굴을 봐도 잘 생기고 이런 걸 모르겠다. 그냥 ‘좋은 사람’ 이렇게 본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에 MC들은 “본인은 대상을 받았고 남편 지성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조금 격차가 느껴지지 않았나?”라고 질문했고, 이보영은 “전에는 남편이 조언하면 고개를 끄덕이면서 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디 최우수상 받아놓고 조언이야?’라고 장난치며 안 들었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한편, 김희애 남편 이찬진은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 졸업 후 1989년 한글과 컴퓨터 한글워드프로세서를 만들었다. 현재는 현재 '드림위즈'와 '터치커넥트'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배우 지성은 지난 2004년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로 이보영과 인연을 맺고 2007년부터 공개 연인으로 지내다가 2013년 결혼에 골인했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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