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피겨여왕 김연아를 내세운 휴대전화 메시지 사기가 유포되고 있음에 따라 서울시가 주의를 당부하는 '민생침해 경보'를 발령했다.
서울시는 25일 김연아 선수를 비롯해 소치올림픽 출전 선수에 대한 격려와 위로 메시지를 가장한 스미싱이 횡행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주의를 요하는 '민생침해 경보'를 발령했다.
스미싱에 이용되는 사기문자는 '연아야 고마워. 빼앗긴 금메달 저희가 위로드립니다. 위로금 3만. xxxx.xxxx/xxxx(인터넷 URL)', '한국을 응원해주세요. 앱 다운 후 응원 시 100만원 100% 지급…',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천500m 결승전 판정실수 영상…' 등이다. 이같은 문자에 들어있는 인터넷 주소을 누르면 악성 앱이 자동으로 설치돼 대금이 결제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이메일 또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불법 대출영업 스팸,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의 피해가 우려될 때 미리 위험을 알리는 민생침해 경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경보 발령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주원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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