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 음악감독, 페퍼톤스 표절 반박
‘수상한 그녀’ 음악감독, 페퍼톤스 표절 반박
  • 김보희
  • 승인 2014.02.2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퍼톤스의 곡 ‘레디 겟 셋 고’와 표절 논란에 휩싸인 영화 '수상한 그녀' 포스터.

【인터뷰365 김보희】 영화 ‘수상한 그녀’(황동혁 감독) 음악감독 모그가 밴드 페퍼톤스(신재평, 이장원)의 곡 ‘레디 겟 셋 고’를 표절했다는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4일 음악감독 모그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수상한 그녀’ OST 수록곡 ‘한번 더’와 페퍼톤스 ‘Ready, Get Set, Go!’ 표절 논란과 관련한 저의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모그는 “결론적으로 ‘한번 더’는 영화에 등장하는 밴드의 공연 장면 촬영을 위해 작곡가 한승우와 제가 공동 작곡가로 참여한 창작곡임을 명백히 밝힙니다”라며 “‘한번 더’와 ‘Ready, Get Set, Go!’ 두 노래는 주선율이 전혀 일치하지 않고 ‘한번 더’의 화성 진행과 편곡 방식 역시 대중음악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러한 일반성 때문에 ‘Ready, Get Set, Go!’와 ‘한번 더’가 장르적으로 유사한 부분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요약하자면 ‘한번 더’와 ‘Ready, Get Set, Go!’는 장르적 유사성은 있으나 명백히 다른 주선율을 가지고 있는 다른 곡이라는 게 저의 확고한 생각입니다”고 강조했다.

앞서, 온라인을 통해 영화 ‘수상한 그녀’(황동혁 감독)의 OST ‘한 번 더’가 밴드 페퍼톤스의 곡 ‘레디 겟 셋 고’(ready get set go)와 표절시비가 붙었다. 이에 지난 18일 페퍼톤스 측은 표절을 주장하며 이를 인정하지 않을 시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모그의 반박에 따라 페퍼톤스의 소속사 안테나뮤직 측은 24일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김보희
김보희
press@interview365.com
다른기사 보기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로19길 124 801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37
  • 등록일 : 2009-01-08
  • 창간일 : 2007-02-20
  • 명칭 : (주)인터뷰365
  • 제호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명예발행인 : 안성기
  • 발행인·편집인 : 김두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문희
  • 대표전화 : 02-6082-2221
  • 팩스 : 02-2637-2221
  • 인터뷰365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interview365.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