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보희】KBS에서 방송 불가 판정을 받은 곡들이 공개됐다.
19일 발표된 KBS 가요심의 결과에 따르면 가인의 세 번째 솔로 미니앨범 ‘진실 혹은 대담(Truth or Dare)’의 수록곡 ‘Fxxx U’와 태진아의 새 앨범 ‘2014 태진아 자기야 좋아!’의 수록곡 ‘라송’(LA SONG)이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또한 예리밴드 ‘이상한 나라’, 스윙스 ‘이겨낼거야2’, N-ZIN ‘미친여자’, 사스콰치 ‘패러독스(Paradox)’, 리퀴드 ‘가로수길’ 등이 명단에 올랐다.
‘Fxxk U’는 가사에 ‘Fxxk U’라는 욕설이 사용돼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태진아의 ‘라 송’은 가사 중 ‘마세라티 페라리(Maserati ferrari)’ 등 특정 상품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사용한 것이 이유가 됐다. 앞서 원곡인 비의 ‘라송’은 ‘마세라티 페라리’를 ‘마세랄라 페랄라’로 불러 심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태진아는 부를 때는 ‘마세랄라 페랄라’로 했지만, 심의 접수할 때는 ‘마세라티 페라리’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진아 측은 재심의를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외에도 리퀴드의 ‘가로수길’과 선데이 서울의 ‘알 수도 있는 사람’은 특정 상품 언급, 사스콰치의 ‘파라독스’(Paradox)는 ‘꼴??을 떠네’, ‘입 좀 닥쳐’, ‘멍청아’ 등 욕설과 저속한 표현 사용으로 방송 불가 판정이 내려졌다.
또한 스윙스의 ‘이겨낼거다2’는 일본어식 표현, 예리밴드의 ‘이상한 나라’는 가사 중 ‘벙어리’, ‘너 하나만 도려낼거야’가 심신 장애자 심리 자극, 청소년들이 건전한 정서를 저해한다는 이유로 이같은 판정을 받았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