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쇼트 1위, 프리 맨마지막 출전
김연아 쇼트 1위, 프리 맨마지막 출전
  • 김보희
  • 승인 201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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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쇼트에서 김연아가 74.92점으로 1위로 통과했다. (아래) ‘아디오스 노니노’ 실전을 앞두고 드레스 리허설에 참석해 무대를 펼치는 김연아. 사진=SBS,MBC

【인터뷰365 김보희】 ‘피겨여왕’ 김연아(24)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총 점수 74,92점으로 1위를 기록하면서 금메달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섰다.

김연아는 19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03점과 예술점수(PCS) 35.89점을 더해 74.92점을 받았다.

이날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 맞춰 연기를 펼친 김연아는 첫 점프이자 고비였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소화해내며 실수 없이 2분50초의 연기를 마쳤다. 이날 김연아가 받은 점수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올 시즌 최고 기록이다.

김연아가 기술점수(TES) 39.03점과 예술점수(PCS) 35.89점을 얻었다.

김연아는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쇼트프로그램 한 것 중 오늘이 최악이었다”면서 “웜업하면서 다리가 움직이지 않아 무척 긴장했다. 웜업에서 편하게 뛴 점프가 하나도 없이 최악의 상태에서 경기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이유에 대해 “저도 사람이니까 긴장감을 느낀다”며 “그렇지 않아 보일 때가 많지만 정도가 다를 뿐 긴장을 한다. 그래도 연습을 했기에 ‘연습에서 잘했는데 실전에서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면서 저를 믿었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경기 전, 김연아의 최대 경쟁자로 꼽히던 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점프에 실수해 65.23점으로 5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의 아사다 마오도 점프에 실패하며 16위(55.51점)에 이름을 올렸다.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74.64점) 2위-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74.12점) 3위.

하지만 러시아의 또 다른 선수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74.64점)와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74.12점)가 상대적으로 후한 점수를 받으며 프리스케이팅에 새로운 경쟁자로 떠올랐다.

특히 김연아의 무결점 연기에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총점에서 불과 0.28점밖에 차이 나지 않는 것이 의혹을 사고 있으며, 기술 점수에서는 오히려 0.06점 앞서면서 현지 심판들의 ‘점수 퍼주기’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김연아는 21일 열리는 프리 스케이팅 경기에서 김연아는 새벽 3시 46분께 4그룹 여섯번째, 참가 선수 중 맨마지막에 출전해 ‘아디오스 노니노’를 연기할 예정이다.

한편, 김연아는 20일 오후 3시쯤 열린 프리 프로그램 드레스 리허설에 참여했다. 검은색과 진보라색이 조화를 이룬 의상을 입고 등장한 김연아는 실전과 마찬가지로 점프와 연기를 해내며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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