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미국에서 7년째 시인 윤동주를 기리는 추모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밴드가 있다. 재미동포 밴드인 '눈 오는 지도'(Snowing Map)이다.
‘눈오는 지도’ 밴드는 오는 27일 미국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의 파인플라자에서 윤동주 69주기 추모공연을 연다.
이들은 기타, 베이스, 건반, 드럼, 해금, 보컬 등으로 구성된 7인조 밴드로 지난 2005년 결성되어 2년 후인 2007년부터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한국, 일본 등에서 공연을 해오고 있다. 2008년에는 '서시' '별 헤는 밤' 등 윤동주의 대표 시 14수를 가사로 곡을 만들어 CD로 내놓았다.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윤동주(1917-1945)는 서울 연희전문(연세대 전신)을 졸업하고 일본 릿쿄대학, 도시샤대학에서 유학 중 항일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2년형을 받고 복역 중 2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일부에서는 윤동주가 일본의 생체실험 마루타의 희생양이었다는 설도 제기되고 있다.
윤동주 시인은 15세에 시를 쓰기 시작해 ‘서시’ ‘하늘과 별과 시’ 등 주옥같은 작품을 내놓았다. ‘눈오는 지도’ 밴드명도 윤동주의 시 제목 '눈 오는 지도'에서 따온 것이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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