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이상화 ‘멘토’ 이규혁, ‘절친’ 모태범 오늘 출격
[소치]이상화 ‘멘토’ 이규혁, ‘절친’ 모태범 오늘 출격
  • 황주원
  • 승인 201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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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혁 선수(사진 위)와 모태범 선수의 500m 레이스 장면. 사진=SBS캡처

【인터뷰365 황주원】이상화의 여자 500m 스피드 스케이팅 금메달의 기를 받아 12일(한국시간) 이규혁(36)과 모태범(25)이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1000m에 도전한다. 이규혁은 이번이 올림픽 도전 6번째이고 모태범은 500m에서 아깝게 4위에 그친 설욕의 레이스다.


이규혁은 이상화의 ‘멘토’이자 한국 빙속의 기둥이며 모태범은 어려서부터 이상화와 함께 훈련을 해온 친구다. 특히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이상화는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과 훈련을 했는데, 모태범은 스타트 연습을 이상화와 늘 함께 했다.


이번 올림픽이 곧 은퇴 경기가 될 이규혁은 1991년 13세의 어린 나이로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후 24년 동안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4차례, 월드컵 시리즈에서도 1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유일하게 올림픽 메달만 없다. 이번 1000m 1분 남짓한 레이스에 이규혁의 빙상인생 마지막 꿈이 달린다.


이규혁과 함께 남자 1000m에 도전하는 모태범의 라이벌은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샤니 데이비스(미국)이다. 모태범은 지난해 12월 월드컵 4차 대회에서 데이비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데이비스는 스피드는 약한 대신 마지막 스퍼트가 강한 선수다. 따라서 모태범이 데이비스를 꺾으려면 초반 600m 안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이규혁은 지난 11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70초65로 18위, 모태범은 69초69로 4위를 기록했다. 1000m에서는 어떤 새로운 기록을 쓸지, 두 선수의 레이스에 온국민은 박수칠 준비를 끝냈다.

황주원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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