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중계대결, 강호동 효과 제치고 김성주 승
이상화 중계대결, 강호동 효과 제치고 김성주 승
  • 김보희
  • 승인 201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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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특별해설위원 나선 강호동과 MBC 캐스터로 나선 김성주. 사진=KBS2,MBC

【인터뷰365 김보희】이상화 선수의 올림픽 2연패 소식을 알린 지난 11일(한국시간) 여자스피드스케이팅 경기에서 또 하나의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졌다. 바로 KBS에는 강호동과 MBC 김성주의 해설 맞대결이다. 두 사람은 친숙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 중계 대결을 펼쳤다.

강호동은 지난 10일 모태범 선수가 출전한 남자스피드스케이팅 500m 중계에 특별해설위원으로 나서 호평과 동시에 불편했다는 혹평도 얻었다. 하지만 KBS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이상화 선수의 경기 중계에도 강호동을 투입시켰다. 그는 전날보다는 편안한 진행을 펼쳤지만 진행자와 말이 부딪히거나 불필요한 멘트가 이어지는 난항을 겪었다.

반면, 동시간대 중계에 나선 MBC는 친숙한 목소리인 김성주를 캐스터로 내보냈다. 차분한 그의 진행은 앞서 많은 경기를 다룬 솜씨를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귀에 쏙 들어오게 만들었다. 하지만 문제는 김성수와 손발을 맞춘 손세원 해설위원이 경기에 대한 설명을 하던 중 버벅거리는 등 듣기 불편했고, 시청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불평을 쏟아냈다.

KBS는 멘트가 부딪히는 중계, MBC는 버벅거리는 중계라는 단점이 있었지만 이날 중계는 결국 김성주가 웃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1일 열린 이상화 경기 중계에서 MBC는 18.6%, KBS2는 16.1%를 기록했다.

여자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의 중계 대결을 펼친 강호동 김성주. 사진=김성주트위터

한편 김성주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상화 선수의 금메달을 축복하며 같이 현장을 목격한 사람끼리 자랑스럽게”라는 글과 함께 강호동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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