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보낸 사람’ 감독, 신천지 투자설 반박
‘신이 보낸 사람’ 감독, 신천지 투자설 반박
  • 김보희
  • 승인 201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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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연관성에 대해 '신이 보낸 시람' 김진무 감독의 해명글. 사진=김진무페이스북

【인터뷰365 김보희】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이 종교단체인 신천지 측의 투자를 받았다는 루머가 확산되자 김진무 감독이 해명했다.

5일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의 김진무 감독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희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을 신천지에서 투자한 영화라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을 조크로 생각하고 웃어넘겼는데 이런 식으로 영화에 편승해 자신들의 이권을 위한 홍보를 계속한다면 제작진은 방관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럼에도 (신천지가) 이 영화에 편승해 자신들의 이권을 위한 홍보를 계속하도록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며 “‘신이 보낸 사람’은 신천지와 아무런 연관이 없으며, 그들의 치졸하고 비겁한 행태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신이 보낸 사람’) 이 영화는 정치적 진영 논리에 의해 만들어지지 않았고, 북녘땅의 동포들을 향한 눈물의 기록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어떤 정치인이 보러 오시든 그건 그 분들의 자유다”면서 “영화를 보면 제작진의 의도와 진정성을 느끼실 것이니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주연배우 김인권 역시 6일 SBS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종교 단체에서 홍보에 이용한다는 얘기를 듣긴 했는데, 전혀 연관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신이 보낸 사람’은 북한에서 기독교를 믿는다는 이유로 1급 정치범으로 수용소에 갇힌 남자가 아내가 죽고 자신이 살아남은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기독교 신자인 마을 주민들과 탈북하는 내용을 그린 영화다. 2월13일 개봉.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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