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보희】민족 최대의 명절 설 연휴가 30일부터 시작된다. 이에 방송 3사들은 앞다퉈 설날 특집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30일부터 2월2일까지, 4일이라는 짧은 연휴지만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도란도란 함께 볼 수 있는 설날 특집프로그램이 무엇이 있는지 살펴본다.
볼만한 예능-이영애부터 아이돌까지 출동
방송 3사의 설 특집 예능프로그램들을 살펴보면 파일럿 프로그램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KBS는 출산을 앞둔 6쌍 부부들의 출산 감동 프로젝트 ‘엄마를 부탁해’(2TV, 30일)와 백발의 삼형제, 11남매의 모습을 3개월 동안 관찰한 ‘소문난 형제들’(1TV,31일), 연예인과 비연예인이 팀을 결성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닭싸움을 벌이는 ‘리얼스포츠 투혼’(30일)을 방송한다. 최고의 밥상을 차지하기 위한 스타들의 푸드퀴즈쇼 ‘밥상의 신’ (2TV, 31일)도 웃음을 전할 예정.
SBS는 김병만을 포함한 5명의 연예인들이 중국 소림사에서 직접 무술을 배우는 과정을 그린 ‘주먹쥐고 소림사’(30일)를 시작으로, 74명의 출연진이 대거 출연해 스타와 국민도전자의 한판승부를 벌이는 ‘스타 페이스오프’(31일)를 설특집으로 내보낸다. 또한 최고의 스타로 뽑힌 8팀이 ‘왕중王’을 가리는 ‘스타킹-키워주세요 왕중王전’(2월1일)이 방송되며, 배우 이영애가 6개월간의 긴 여정을 통해, 찾아낸 한국인의 식문화를 만찬에서 풀어낸 ‘이영애의 만찬’(2일)이 전파를 탄다.
MBC는 매년 명절특집으로 방송하던 ‘아이돌 육상 양궁 풋살 컬링 선수권대회’를 30일과 31일 2회에 걸쳐 방송, 스타들의 닮은꼴이 총출동한 ‘스타 닮은꼴 최강전’(30일),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해 설에도 선보이는 프로그램 ‘기막힌 남편스쿨’(31일)을 방송한다. 또 설 연휴 마지막 2일에는 설에도 혼자인 남자들의 이야기 ‘설에도 나 혼자 산다’가 설특집 예능 마지막을 장식한다.
볼만한 영화 드라마-이소룡부터 김수현 영화까지 다양
이번 설에는 특히 볼 만한 영화가 많이 방영된다. 공중파 3사를 중심으로 설 특집 드라마와 영화를 살펴본다.
SBS는 이덕화와 김해숙 첫 부부연기호흡을 맞춘 특집극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1일)를 방송한다. 영화는 ‘은밀하게 위대하게’(30일) ‘타워’(31일) ‘도둑들’(1일)을 방송한다.
MBC는 설 특선영화로 ‘내 아내의 모든 것’(29일) ‘베를린’(30일) ‘감시자들’(31일)을 편성했으며, KBS는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7번방의 선물’(31일,2TV) ‘광해, 왕이 된 남자’(31일,2TV)를 비롯해 ‘반창꼬’(29일,2TV), ‘연가시’(30일,2TV), ‘이소룡 주연의 ‘정무문’(1TV,30일), ‘원티드’(31일1TV), ‘어벤져스’(1일,2TV)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로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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