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저스2’ 한국촬영 노출에 제작진 당혹
‘어벤저스2’ 한국촬영 노출에 제작진 당혹
  • 김보희
  • 승인 201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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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벤저스’ 포스터.

【인터뷰365 김보희】 비밀리에 진행되던 영화 ‘어벤져스2’ 한국촬영의 내막이 서서히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 측이 공식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28일 김수현의 소속사는 “‘어벤져스2’ 오디션에 김수현이 참여했고, 최종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어벤져스2’ 제작진은 최근 한국 여배우를 대상으로 오디션을 실시했고, 이날 40여 명의 톱스타가 오디션에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한국 촬영 소식이 알려지면서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대거 노출되자 ‘어벤저스2’ 제작진은 전면 재검토까지 논의되는 등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촬영이 공개되면 촬영에 지장을 주는 여러 가지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

당초 ‘어벤져스2’ 제작진은 다음 주부터 촬영장소 최종 확인과 결정, 리허설 등에 돌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김수현이 보안 조건 등에도 불구하고 아직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외부에 노출된 데다 송영길 인천시장이 시정일기를 통해 ‘어벤져스2’를 송도국제도시를 배경으로 찍는다고 공표한 데 따라 제작사 마블 스튜디오가 긴급회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난 21일 시정일기를 통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2’ 촬영감독 니콜라스로 등을 접견했다”며 “송도국제도시를 배경으로 촬영될 계획이다. 3월께 리허설을 하고 4월께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디즈니 측은 “최종 확정이 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공식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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