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보희】 가수 김동률이 신곡 발표 예고와 함께 데뷔 20주년 소감을 밝혔다.
27일 김동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부로 다음 앨범에 수록될 곡선별 작업을 끝냈습니다. 언제가 될 지는 해봐야 알겠지만 가능한 올해 안에는 들려드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라며 앨범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내가 하고 싶은 음악과 내가 잘 할 수 있는 음악, 내가 들려주고 싶은 음악과 팬들이 듣고 싶은 음악, 늘 해오던 스타일의 음악과 새롭게 시도하고 싶은 음악 사이의 적당한 접점을 찾는다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 결국 제 마음이 지금 현재 끌리는 것을 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만, 20년 동안 음악을 해 오다보니 어릴적 멋모를 때에 비해서 이것저것 생각하게 되는 게 많네요”라며 앨범 발매를 고 음악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또한 김동률은 데뷔 20주년임을 알리며 “20년 동안 줄곧 음악을 해 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못했는데 참 감사한 일입니다. 어렸을 때는 그저 ‘멋진 음악’을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요즘엔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습니다.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네요”라며 감사인사를 남겼다.
한편, 김동률은 2011년 앨범을 낸 이후 공연 및 개인적인 시간을 가졌다. 최근에는 tvN ‘응답하라 1994’와 ‘꽃보다 누나; 등을 통해 그의 노래가 주목을 받으며,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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