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기황후’ 지창욱이 강우석 감독 영화 ‘두포졸’의 설경구 파트너로 결정됐다.

‘두포졸’은 강우석 감독의 히트 영화 ‘투캅스’의 2014년 버전이다. 강 감독은 이미 설경구를 캐스팅한 후 파트너가 될 배우를 물색하다가 지창욱을 낙점한 것이다.

두 주연배우의 캐스팅을 마무리한 강 감독은 “‘투캅스’ 때 못지않은 두 배우의 격돌이 예상된다”며 “당시 대배우였던 안성기와 충무로 신예로 떠오른 박중훈의 결합만으로도 큰 기대를 모았는데 이번에는 그때보다 더 입체적이고 재미있는 명컴비가 탄생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강 감독은 지창욱에 대해 “대중적인 인기도뿐 아니라 다각적인 매력을 무섭게 쌓아가는 그의 신예다운 모습이 ‘두포졸’의 초강수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창욱은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기 시작해 최근 ‘기황후’로 다양한 연기력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한편 ‘두포졸’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복지부동 고참 포졸과 열혈남아 신참 포졸의 코믹한 격돌을 그리는 영화로, 설 이후 나머지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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