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노, 표절논란에 “샘플링 클리어런스 진행중”
빈지노, 표절논란에 “샘플링 클리어런스 진행중”
  • 김보희
  • 승인 201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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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노의 신곡 ‘달리, 반, 피카소’가 표절과 샘플링 사이에 논란을 빚고 있다. 사진=일리네어 레코즈

【인터뷰365 김보희】가수 빈지노의 소속사 측이 신곡 ‘달리, 반, 피카소(Dali, Van, Picasso)’의 표절 논란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20일 빈지노 소속사 일리네어 레코즈 관계자는 인터뷰365와 통화에서 “표절이 아닌 샘플링 사용”이라며 “현재 샘플링 클리어런스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샘플링 클리어런스는 ‘샘플을 곡에 사용하는데 허가를 받는 것’이다.

해당 논란은 최근 한 힙합전문 커뮤니티 사이트에 빈지노가 지난달 중순 발표한 ‘달리, 반, 피카소’가 해외 힙합뮤지션 Chet Baker ‘Alone Together’와 비슷하다고 지적된 것에서 시작했다. 실제로 잔잔한 피아노 선율로 시작되는 도입부 멜로디와 박자가 흡사하다.

이에 대해 빈지노 소속사 일리네어 레코즈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작업 과정에서 해당 곡이 샘플링을 이용한 곡인지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하며 “사실 확인 후 즉시 샘플링 원곡인 Chet Backer의 ‘Alone Together’의 저작권사 등과 연락을 취하였으며 협의를 통해 샘플 클리어런스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본의 아니게 음악 팬 분들께 심려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샘플링은 기타나 드럼, 베이스 등 악기 연주를 새로 녹음하지 않고 클래식 음반의 연주 음원을 그대로 따서 쓰는 기법이다. 최근에는 음원의 일부분 자체를 잘라서 붙이는 방식도 샘플링으로 인정돼 표절 문제가 일었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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