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2014년 청마의 해를 맞아 말의 판화를 모아 전시하는 '행복의 전령자 -판화로 보는 아시아 말의 세계'가 20일 개막했다.
이 기획전은 문화재청이 실시하는 생생문화재사업 일환으로 오는 4월30일까지 원주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에서 열린다.
기획전에는 말을 형상화한 한국 중국 일본 및 티베트, 몽골, 네팔 지역 판각 관련 목판 원판 40여 점, 인출 판화 30여 점. 서책 등 40여 점 등 총 10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중국 판화 중에는 하늘을 주재하는 천관(天官)이 정월 대보름에 복을 내려주는 의미를 표현한 '천관사복'(天官賜福), 조왕(부엌신)이 섣달 그믐에 복을 내려준다는 ‘선화복수(’善火福水) 목판 등이 있다.
또 저승사자인 말을 탄 청나라 시대 작품 일직·월직사자, 망자를 심판하는 염라대왕과 망자를 극락세계로 인도하는 아미타부처를 각각 양면 2장으로 제작한 작품 등도 전시된다.
우리나라 작품으로는 부처가 말 타고 성을 넘어 출가하는 장면을 표현한 '유성출가상'이 들어 있는 불암사판 석씨원류(부처님 일대기)가 전시된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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