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 롯데, NH농협카드 고객피해 전액 보상
KB국민, 롯데, NH농협카드 고객피해 전액 보상
  • 황주원
  • 승인 201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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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황주원】롯데카드, NH농협카드에 이어 KB국민카드까지 1억 건이 넘는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19일 금융감독원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이어 20일 오전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사장단은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태로 말미암은 카드 부정 사용 등 고객 피해를 전액 보상하기로 했다며 머리 숙여 사죄의 듯을 표했다.


KB국민카드는 21일부터 정보 유출 내용을 4천320만명의 개인고객에게 이메일과 우편 발송을 통해 개별적으로 통지할 계획이다. 또 고객 정보 유출로 인한 카드 부정사용을 신고하면 60일 이전의 부정 사용에 대해서는 보상할 방침이다.


롯데카드는 1천760만명분의 개인고객정보 유출 탓에 발생할 수 있는 부정사용 등의 고객 피해를 전액보상하고, SMS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지난 17일 오후부터 홈페이지에서 고객 개인별 유출항목에 대한 직접 조회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메일과 서면 등을 통해서도 관련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 롯데백화점에서도 현장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NH농협카드는 29일까지 2천165만여명의 개인 고객에게 정보 유출사실을 통지할 계획이다. '고객정보 유출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비상근무 인원을 240명으로 증원했다. 보이스피싱 등 전자금융사기나 기타 금전적 피해를 보면 피해신고센터나 영업점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해당 카드사들은 당분간 신규 영업 문자 발송 등을 전면 중단하며 피해 고객들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들 카드사는 이번 정보 유출로 인한 고객의 정신적 피해가 인정되면 별도의 보상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20일 오전 해당 카드사 홈페이지는 자신의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려는 고객들의 접속이 폭주하고 있으며 콜센터 등은 마비상태를 보이고 있다.


황주원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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