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루만에 사라진 도시 폼페이, 그 최후의 날
단 하루만에 사라진 도시 폼페이, 그 최후의 날
  • 유이청
  • 승인 201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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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제국 전성기이던 70년 폼페이의 베수비오 화산이 대폭발 한다.

【인터뷰365 유이청】오는 2월 20일 폼페이 화산이 폭발한다. 전세계에서 한국 최초 개봉을 결정한 영화 ‘폼페이; 최후의 날’에서다.


영화 ‘폼페이; 최후의 날’은 로마제국에서 가장 화려하고 향락적이었던 도시 폼페이가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인해 단 하루 만에 잿더미에 묻힌 역사적 대재앙을 영화로 만들었다. 감독은 폴 W.S.앤더슨, 영화 ‘레지던트 이블’을 6편까지 굳세게 만들고 있는 액션파 감독이다.


로마제국 전성기였던 79년 8월 4일 이태리 남부 나폴리만 연안에 있던 로마 상류계급의 휴양도시 폼페이에서 베수비오 화산이 대폭발 한다. 화산재는 4m까지 솟구쳐 올라 순식간에 폼페이 전체를 묻어 버린다. 약 18시간 후 폼페이는 지도상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흙더미에 완전히 묻힌 채 1천5백여 년을 잊혀졌던 폼페이는 1592년 인간의 화석이 발견되면서 다시 떠올려졌고 1861년 이탈리아 통일과 더불어 비로소 발굴작업이 시작된다. 오랜 시간에 걸쳐 옛터를 다시 지상에 드러낸 폼페이에는 일반인들이 쓰던 방과 부엌에서부터 몸 파는 여자들의 주거지까지 복원됐다. 유리관 안에는 죽는 이유도 모르고 죽어간 미라가 공포스럽게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폼페이;최후의 날'에는 귀족과 검투사, 그리고 사랑과 죽음이 있다.


영화는 화산이 폭발하던 당시, 79년으로 돌아간다. 향락에 젖은 귀족들과 그들의 노름거리인 노예 검투사들이 원형 경기장 안에서 죽기 아니면 살기로 싸운다. 그 사이에 사랑도 어김없이 피어난다. 영화 ‘글라디에이터’ 러셀 크로나 인기 미드였던 ‘스파르타쿠스’ 앤디 위필드의 대를 잇는 검투사 역은 미드 ‘왕좌의 게임’에서 서자 존 스노우를 연기한 킷 해링턴이 맡았다.


출연 배우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컴퓨터 그래픽. 화산이 폭발하고 폼페이가 생지옥이 되고 재로 덮이는 모든 과정을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보게 된다. 당시 폼페이 시민들은 결코 볼 수 없었던, 1935년 만에 보는 그들의 최후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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