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나치 독일의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의 대표저서 ‘나의 투쟁’(Mein Kampf)가 전자책으로 재탄생했다.
전자책으로 재탄생한 ‘나의 투쟁’ 독일어판은 현재 미국 아마존닷컴 전체 독일어 전자책 중 판매 3위에 올랐다, 이 책을 국내에서 구할 수 없는 독일인들이 전자책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어 번역판도 인기여서 아마존 킨들 '파시즘' 분야와 '선전 및 정치 심리' 분야에서 각각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히틀러(1889∼1945)는 세계 2차대전을 일으킨 장본인이며 아우슈비츠수용소로 대변되는 유대인 학살의 주범이다. ‘나의 투쟁’는 1925년 출간된 히틀러의 자서전으로 그의 일대기와 함께 유대인 혐오주의 등 그의 사상 배경을 알 수 있는 책이다.
독일에서는 현재 이 책이 반국가단체인 나치의 선전물로 간주돼 1945년 이후 판매와 배포가 금지돼 있다. 하지만 네오 나치 등 일부 히틀러 추종 세력이 다시 생겨나면서 ‘나의 투쟁’은 새로운 인기를 얻고 있다. 터키에서는 2005년 '나의 투쟁' 번역판이 출간 2개월 만에 10만부가 팔렸고 인도에서도 최근 15년간 15만부 넘게 판매됐다.
한편 북한의 김정은은 ‘나의 투쟁’을 군 고위간부들에게 선물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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