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도민준(김수현)이 천송이(전지현)에게 읽으라고 권한 동화책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이 책은 지난 2009년 발간됐으나 독자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 이번에 드라마 인기와 더불어 베스트셀러가 됐다. 이 책으로 인해 지난 13주 동안 베스트셀러 1위를 지키고 있던 법륜스님의 에세이 ‘인생수업’은 2위로 내려앉았다.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은 자기밖에 모르고 차갑고 교만했던 도자기 토끼인형이 점점 따뜻함과 배려를 알아간다는 내용으로, 극중 도민준-천송이의 심경 변화를 은유하는데 적절히 사용되고 있다.
비단 이 책뿐만 아니라, 최근 서점가에는 드라마 인기에 따른 ‘순간 베스트셀러’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그 출발은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부터라고 볼 수 있다. 이 드라마에 나온 미카엘 엔데의 ‘모모’는 오래된 책임에도 불구하고 베스트셀러가 됐다.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 나왔던 일본 그림동화책 '폭풍우 치는 밤에' 역시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순간 진입했다. 이외에도 드라마 '비밀'에 나온 에밀리 브론테의 고전 '폭풍의 언덕',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 등도 화제가 됐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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