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롱런 뮤지컬 ‘맘마미아’ ‘헤드윅’이 올해로 한국 공연 10주년을 맞는다. 이 두 편의 뮤지컬은 비록 외국에서 들여온 것이지만 한국 가수, 배우들의 열연으로 인해 10년 동안 꾸준히 관객들의 박수를 받아왔다.

80년대를 풍미했던 스웨덴 그룹 아바의 히트곡을 중심으로 엮어진 ‘맘마미아’는 1999년 영국에서 초연 후 2004년 국내 무대에 올려졌다. 10년간 1천200회 공연, 150만 관객 동원의 기록을 세웠다.

10주년을 맞은 '맘마미아' 제작사 신시컴퍼니 측은 26일 현재 공연 중인 영국 오리지널팀 무대에 배우 최정원, 전수경, 이경미 등 그동안 출연했던 국내 배우들을 초청한다. 이들은 커튼콜 무대에 등장해 영국 트리오와 함께 ‘댄싱퀸’을 부를 예정이다.

동독 출신 트랜스젠더 록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헤드윅’은 2005년 국내 초연 후 마니아들의 관람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조승우의 출연은 ‘헤드윅’의 유명도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헤드윅 제작사 쇼노트 측은 10주년을 맞아 그간 출연했던 배우들이 차례로 무대에 서는 시즌을 준비 중이다. 조승우를 비롯해 오만석, 엄기준, 송창의, 김다현, 송용진, 조정석 등이 출연 섭외 대상이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유이청

press@interview365.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