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보희】배우 곽도원이 영화 시사회장에서 사랑을 고백했다.
13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남자가 사랑할때’(한동욱 감독) 언론시사회가 열려 배우 황정민, 한혜진, 곽도원, 김혜은, 정만식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곽도원은 영화를 처음 봤다며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는 모습으로 “어우”를 외치며 기자간담회에 등장했다.
곽도원은 “오늘 완성된 영화를 처음 봤는데. 많이 못 배우고 거칠게 사는 남자와 여자가 만나 한 없이 투명하게 보이는 사랑을 하는 모습을 보며 펑펑 울었다. 눈물이 진짜...”라고 말을 잇지 못하더니 “저도 사랑을 하고 있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 사랑하는 사람과 투명한 사랑을 하고 있나 반성하게 되더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미연아 사랑한다. 오빠 영화 보고 반성 많이 했다”고 외치며 연인에게 애정을 표했다.
그는 “이런 식으로 열애를 고백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영화를 보고 울컥했다. 영화를 찍을 때는 연인이 없었다. 영화를 찍고 난 후 연인이 생겼는데 오늘 이 영화를 보고 나니 사랑을 표현하는 것에 있어 더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느꼈다. 우리 영화를 보고 사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는 평생 사람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 건달 태일이(황정민)이 어느 날 호정(한혜진)을 보고 첫 눈에 반하게 되면서 순정을 바치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드라마로,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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