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두려운' 세가지 논란 해명
김진표, '두려운' 세가지 논란 해명
  • 김보희
  • 승인 201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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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출연 확정 이후 논란이 커지자 직접 해명에 나선 김진표.
사진=CJ E&M

【인터뷰365 김보희】 최근 가수 김진표의 MBC ‘아빠 어디가2’에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 시청자 게시판에는 과거 잘못된 행동들에 대한 지적과 함께 하차 요구가 일었다. 이에 김진표는 7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논란으로 지적된 세 가지 행동을 해명했다.

앞서 김진표는 보수 성향의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서 사용하는 단어를 방송에서 쓰거나 심한 손가락 욕설, 특정 대통령 비하 노랫말 등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김진표는 “오해가 사실로 굳어지는 게 두렵기도 하고, 들리는 것을 안 들리는 척하는 것도 힘들어서 적어본다”며 “고민이 많다. 무슨 말로 시작할지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다. 가만히 있어야 하나, 말해야 하나 수십 번 고민했다. 오해가 사실로 굳어지는 게 두렵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변명이 아닌 해명을 하겠습니다”라며 “첫 번째, 운지사건은 헬기가 추락하는 에피소드 방송 이후, 큰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탑기어 코리아’, ‘코브라’ 등으로 검색을 해 반응을 살펴봤습니다. 그러다가 ‘헬지가 운지했다’라는 표현을 봤고, 요즘 인터넷에서 ‘떨어졌다’ 대신 쓰는 신조어라고 생각을 해 말을 한 것입니다”라고 밝히며 방송 준비에 미흡했던 점을 사과했다.

이어 2005년 조PD 앨범에 수록된 ‘닥터 노 테라피(Dr. no therapy)’의 노래에 관해서는 “저에게 아킬레스건 같은 존재”라며 “당시 사회 분위기를 반영하자는 조pd 형의 제안에 눈에 보였던 것들을 적은 것이다. 당시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비겁하게 쓴 가사”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XTM ‘탑 기어 코리아’에서 했던 손동작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전 그 손동작이 적어도 이 프로그램 안에서는 허용될 수 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했다”며 “전 요즘도 저 손동작을 할 정도로 철이 없습니다. 저의 철없는 행동을 불편하게 보신 모든 분들게 사과 드리겠습니다”라고 해명했다.

김진표는 ‘아빠 어디가’ 출연에 대해서도 “출연을 정말 힘들게 결정을 했다. 철없는 아빠가 이제 좀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욕심도 있었고, 철없는 남편이 일을 핑계로 삼아서라도 애들하고 시간을 많이 보내며 인정받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 이번 일로 인해서, 아직 만나뵙지도 못한 기존의 아버지들께 그리고 새로 들어오시는 아버지들께 참으로 죄송스러운 마음이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아빠 어디가'를 사랑하는 분들의 힘도 절실하게 느꼈다. 진심이 모든 분들은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의 오해를 풀 수 있고, 잘못한 부분에 있어서는 용서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빠 어디가’는 최근 김진표, 류진, 안정환 등 새 멤버와 기존 멤버인 성동일, 김성주, 윤민수 등 6인으로 구성된 2기 라인업을 확정하고 11일 첫 녹화를 한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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