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뭣모르고’ 가물치 뮤비, 진짜 가물치 등장

그룹 가물치의 신곡 ‘뭣 모르고’ 속에 등장하는 가물치 정령. 사진=크롬엔터테인먼트

【인터뷰365 김보희】 5인조 신인 보이그룹 가물치가 ‘빠빠빠’의 새로운 버전인 ‘뭣 모르고’를 발표했다.

7일 정오 가물치는 데뷔 미니앨범 ‘비욘드 디 오션(Beyond the ocean)’의 음원과 함께 타이틀곡 ‘뭣 모르고’의 뮤직비디오를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다.

‘뭣 모르고’는 같은 소속사인 크레용팝의 ‘빠빠빠’의 최초 원곡을 가물치의 색깔에 맞게 약간 수정한 곡으로, 강렬한 기타 사운드와 비트감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랩과 흥겨룬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며 가물치만의 독특한 색깔을 표현하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고등학생으로 변신한 가물치 멤버들이 위험에 빠진 지구를 지키기 위해 다섯 개의 신성한 헬멧을 쓰고 '빠빠빠' 춤을 추며 가물치 정령을 소환하는 것으로 시작돼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이 장면에서 실제 가물치가 CG로 등장해 팀명과 묘한 일치를 보여준다. 영상 속 정령을 불러낸 가물치 멤버들은 수호천사 엘나인(크레용팝 엘린)의 도움으로 전사로 거듭난다는 게 뮤직비디오의 전체 줄거리.

코믹스러운 줄거리와 달리 가물치는 특수기동대(SWAT) 복장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역동적이면서도 파워풀한 칼군무를 펼치며 크레용팝과는 180도 다른 남성미를 내뿜었다.

가물치는 7일 SBS MTV ‘더 쇼: 올 어바웃 케이팝’을 통해 데뷔 무대를 펼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