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개그맨 윤형빈이 격투기에 도전한다.
국내 종합격투기단체 로드FC 측은 6일 "윤형빈이 2월 9일 로드FC 14 대회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23)와 라이트급(70kg급) 매치를 벌인다"고 밝혔다.
윤형빈은 "종합격투기 선수의 꿈을 실행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과거 일본 예능인의 올바르지 못한 태도에 분개한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7월 일본의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한 여성격투기 선수 임수정이 일본 남자 개그맨 3명과 불공정한 격투 끝에 전치 8주의 부상을 당한 것을 뜻한다. 이때 윤형빈은 일본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과 서명 운동도 벌인 바 있다.
한편 윤형빈의 상대 선수인 타카야 츠쿠야는 대진 확정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상대가 연예인이라는데 종합격투기를 우습게 보는 것 아닌가?"라며 "한국인에게는 질 수 없다. 일본인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이에 윤형빈 역시 “11살이나 어린 일본 선수에게 이런 말을 전해 들으니 당시의 편치 않았던 감정이 되살아나는 것 같다. 나 역시 일본인 선수에게는 절대 질 수 없다"고 응수했다.
윤형빈의 격투기 데뷔전은 2월 9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황주원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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