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프라다’ 실전판, 패션다큐 ‘마드모아젤C’
‘악마, 프라다’ 실전판, 패션다큐 ‘마드모아젤C’
  • 유이청
  • 승인 201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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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제시카 파커, 칼 라거펠트 그리고 카린 로이펠트

【인터뷰365 유이청】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눈여겨볼 다큐멘터리 한 편이 2일 개봉됐다.

영화 ‘마드모아젤C’는 전 파리 보그 편집장이었던 카린 로이펠트(60)가 새로운 잡지 ‘CR패션북’ 창간에 도전하는 일련의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카린 로이펠트의 이름과 이니셜을 따서 ‘CR’이라 명명된 이 패션북은 세계적인 모델과 디자이너, 스탭들이 참여한 궁극의 패션잡지라 불리고 있다.

카린 로이펠트는 안나 윈투어와 더불어 보그지를 대표했던 인물이다. 안나 윈투어는 미국 보그지를, 로이펠트는 파리 보그지의 상징하는 얼굴로, 세계 3대 패션 에디터 중 한 명이었다. 2001년부터 2011년까지 보그 편집장을 역임한 로이펠트는 그 화려한 의자를 박차고 나와 패션계에 실제로 뛰어들었다. 입생 로랑, 구찌, 톰 포드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 그룹의 컨설턴트로 일하다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시작했다. ‘CR패션북’도 그 작업의 일환이다.

스탭들과 회의중인 로이펠트(사진 위), 도나 베르사체와 환담 중인 로이펠트(아래)


카린 로이펠트의 동선을 따라 움직이는 다큐멘터리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배우들이 등장한다. 샤넬의 칼 라거펠트가 그의 뮤즈 사라 제시카 파커와 함께 나타나고 도나텔라 베르사체, 랩 스커트의 여왕 다이앤 폰 스턴버그가 로이펠트와 환담을 나눈다.


로이펠트와 함께 일하는 스탭들은 그를 가리켜 ‘클래식이 가미된 네오 펑크’라 일컫고 로이펠트는 자신은 “일을 통해 판타지를 충족한다”고 고백한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안나 윈투어를 모델로 화려하나 냉혹한 패션계의 이면을 다뤘다면, ‘마드모아젤C’는 카린 로이펠트를 중심으로 정신없이 돌아가는 패션계의 실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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