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홍진영, 솔직과 오버의 경계
‘라스’ 홍진영, 솔직과 오버의 경계
  • 김보희
  • 승인 201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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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에 대한 악플을 해명했다. 사진=MBC

【인터뷰365 김보희】 가수 홍진영이 성형의혹과 전 남친에 대한 이야기를 해명했다.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홍진영이 출연해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홍진영은 “‘인조인간 로봇 마징가Z’라는 댓글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하며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안 고쳤다. 코는 했다. 코를 2번 했으니 세 군데 맞다. 눈은 매몰법으로 수술했다. 앞트임, 뒤트임은 안 했다. 보톡스 같은 건 시술이지 수술은 아니다. 치아 라미네이트는 당연히 했다”며 수술 부위를 자세하게 밝혔다.

이어 홍진영은 과거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전 남자친구를 거론한 것 때문에 진땀을 뺀 이야기를 꺼내며 “일부러 얘기를 꺼낸 게 아니라 말을 하다 나온 거다. 언급할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홍진영은 MC들의 성화에 결국 전 남자친구이자 축구선수인 김진규의 이름을 직접 거론했다. 그는 “김진규가 한 인터뷰를 봤다. ‘김진규에게 라디오스타란?’이라는 질문을 받았더라. 사랑의 배터리가 다 되면 힘들다고 했더라”며 “방송 후 측근 분에게 연락도 왔다. 지금 그에게 여자 친구가 있으니까 언급을 자제해달라고 하더라. 지금 얘기한 것도 미안하다”고 말했다.

홍진영은 이날 ‘성형’ ‘전 남자친구’에 대한 악플도 해명했다. 하지만 이름을 거론하는 것을 자제해달라는 부탁에도 전 남자 친구의 실명을 공개하며 사과를 하는 홍진영의 모습은 솔직함을 넘은 오버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홍진영은 방송이 끝난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버스러운 부분이 있었다면 예능으로 편하게 봐주시고 사랑으로 감사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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